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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매각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히샬리송은 고국인 브라질 리그의 플루미넨시에서 3시즌을 보낸 뒤 2017-18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첫 시즌에 5골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친 히샬리송은 다음 시즌에 리그에서만 35경기 13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다.
중앙 공격수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히샬리송은 에버턴 공격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019-20시즌에도 리그에서 13골을 성공시키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2-23시즌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손흥민의 의존도를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며 6,000만 파운드(약 1,09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당시 토트넘 클럽 레코드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후 ‘먹튀’로 전락했다. 첫 시즌에 리그 27경기에서 단 1골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하며 리그에서 11골을 기록했지만 중요할 때마다 부상이 반복되며 토트넘의 고민이 깊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보다 뛰어난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6,500만 파운드(약 1,185억원)의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며 도미니크 솔란키를 영입했다. 히샬리송은 여전히 부상을 반복하면서 리그 출전 5회에 그치고 있으며 모두 교체 출전에 득점은 단 한 골도 없다.
답답한 토트넘에게 매각 기회가 왔다. 16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 클럽 플루미넨시 마리오 비텐쿠르 회장은 “나는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히샬리송을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영입이 쉽지 않겠지만 나와 히샬리송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에도 공식 서류를 보냈다.
기자회견을 인용, 플루미넨시가 히샬리송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는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있다. 클럽 월드컵 출전을 통해 히샬리송은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히샬리송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잔류를 갈망하고 있지만 구단은 매각을 고심하고 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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