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드디어 만났다. 이민호, 공효진이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tvN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 그리고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4일 첫 방송.
두 사람의 작품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더욱 화제다. 이민호는 "공효진과는 20대 때부터 함께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게 만나게 됐다. 함께 눈을 맞추고 공기가 없는 곳에서 호흡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파트너가 정신적으로 의지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크다. 사랑스럽고 기본적으로 배려와 존중이 있는 사람이다.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편안해졌다. 내가 100% 이상 할 수 있게끔 도와준 선배라 행복했다"고 공효진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공효진은 "이민호가 밖에 돌아다는 스타일이 아니다. 드라마에서 보듯 까칠하려나 생각도 했다. 털털할 것 같은데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고뇌한다. 다른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것들이 굉장히 스마트해보였다.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의 촬영장이어서 전우애도 생겼다. 말 안 듣는 남동생 느낌도 있었다"고 하기도. 이민호는 "잔소리 좀 그만 했으면"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