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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민환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소속사와 관계없이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고 싶다"며 글을 게시했다.
그는 "언론 보도처럼 성매매를 한 적 없다.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나왔지만,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하겠나. 그래서 더욱 할 말이 없었다"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전처 율희가 폭로한 녹취록에 대해 "녹취록에 나온 호텔과 모텔은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것이었다"며 "이걸 믿어달라고 하는 것도 저 스스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증거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 미안하다.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숨거나 도망갈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민환의 전처인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10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생활 중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그가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지거나, 술에 취해 돈을 가슴에 꽂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흥업소 관계자와의 통화 녹취록과 "아가씨 없냐"는 발언을 공개하며 성매매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후 누리꾼들의 신고로 최민환은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는 무혐의"라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종결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결혼해 세 아이를 낳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하며 충격을 안겼다.
율희의 폭로와 함께 최민환은 이미지 타격을 입었고 FT아일랜드는 현재 이홍기와 이재진의 2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최민환은 가족 예능과 음악 활동에서도 모두 모습을 감춘 상황이다.
◆ 이하 최민환 입장 전문.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프리에게 소속사 관계없이 한마디만 쓰겠습니다.. 회사에 소속되있다보면.. 또 그룹에 속해있다보면 저의 입장보다는 지킬것이 너무 많다는것을 많이 느낍니다.. 저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 한적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다?라는것도 안한것을 어떻게 증명할까요... 그래서 더욱이 할말이 없었습니다.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모텔도 당시 혼자있고싶어서 간거였고.. 이걸 믿어달라고 하는것도 제가 생각했을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합니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어요... 진짜 아니라는것만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어요 정말 미안해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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