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3시간 30분 중단,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마지막 구간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마지막 작업 구간인 고현천교 차단작업 공사를 지난 16일 시작해 18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차단작업이란 철도시설물의 정상취급을 중지하거나 열차 또는 차량 운행을 중지하며 시행하는 작업이다.
이번 고현천교 차단작업은 철도 최장 차단시간인 53시간 30분 동안 열차운행을 중단한 뒤 시행됐다. 이는 올해 9월부터 한국철도공사, 시공사, 감리단 등 관계기관이 지속적으로 논의한 결과로 기본 야간 차단시간인 하루 6시간 내에 궤도, 전차선, 신호 등 분야별 합동작업을 완료하기 어렵다는 판단과 작업자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또한 작업 기간 동안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주∼영천 구간에서는 버스를 이용한 연계수송을 지원해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작업에 필요한 적절한 차단시간을 확보해, 열차 안전운행 및 시설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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