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충격+참혹한 부상...'LEE 동료' 축구화에 얼굴 찍혔다, 더 경악스러운 건 NO 퇴장 판정!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망)가 충격적인 부상을 당했다.

PSG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에서 펼쳐진 AS모나코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난타전이었다. 전반 24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컷밸을 데지레 두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S모나코는 후반 8분 벤 세기르가 페널티킥(PK)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브릴 엠볼로가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PSG는 반격에 나섰다. 우스망 뎀벨레의 동점골에 이어 이강인의 코너킥을 곤살로 하무스가 헤더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에는 뎀벨레가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전반기를 12승 4무 승점 40점으로 마치며 1위를 지켜냈다. 2위 마르세유(승점 30)와의 승점 차이도 10점으로 벌리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PSG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주전 골키퍼 돈나룸마가 아찔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반칙을 당한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브리시오 로마노

돈나룸마는 전반 17분 윌프리드 싱고와의 경합을 펼쳤고 그 과정에서 축구화에 얼굴을 찍혔다. 돈나룸마는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통증을 호소한 돈나룸마는 더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고 그대로 마트베이 사포노프와 교체됐다.

돈나룸마의 부상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공개한 돈나롬마의 얼굴 사진 속에는 상처가 깊게 남아 있었다. 얼굴 가격 부위가 조금만 높았으면 광대뼈와 눈까지 상처를 입을 정도로 심각한 반칙이었다.

문제는 주심이 해당 판정에 대해 퇴장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 심지어 경고조차 나오지 않았다. 프랑스 언론은 해당 주심의 판정을 비판하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칙을 한 싱고는 경기 후 사과를 전했다. 싱고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돈나룸마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 정말 고의가 아니었고 상처가 났다는 것도 후에 알게 됐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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