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키움증권이 올해 마지막 ELS(주가연계증권)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키움 뉴글로벌 100조 ELS (제1321회~1326회) 6종목의 기초자산은 테슬라, 엔비디아, AMD 등 인기 미국주식 종목이다. 이 종목들은 최근 급격하게 주가가 상승해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에 키움증권은 이번주 키움 뉴글로벌 100조 ELS 6종목 중 3종목은 낙인배리어 25%, 3종목은 낙인배리어 30%로 낮춰 출시했다.
낙인배리어(Knock-in Barrier)는 원금손실 기준점으로 기초자산의 주가가 그 낙인배리어 밑으로 떨어지면 낙인배리어 터치가 이뤄졌다고 하고, 이 때부터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다. 낙인배리어가 25%인 상품은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5%가 될 때 낙인배리어가 터치되고, 낙인배리어가 30%인 상품은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가 될 때 낙인배리어가 터치돼 원금손실 가능성이 시작된다. ELS의 다른 조건이 같다면 낙인배리어가 낮을수록 원금손실 가능성이 낮아지는 셈이다.
ELS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는 만큼, 청약 후 2영업일간 숙려기간을 거쳐 다시 가입의사 확정해야 매수할 수 있다. 이번주 키움증권 ELS는 23일 오후 5시까지 청약하고, 27일(금) 오후 1시까지 가입의사 확정 처리를 해야한다.
키움 뉴글로벌 100조 ELS 시리즈는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인 주식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뉴글로벌 ELS가 아닌 다른 ELS도 판매 중이다. 기초자산이 모두 주가지수인 ELS 5종목(제3241회~3245회 키움 ELS)은 낙인배리어가 40% 또는 45%고, 기초자산이 주가지수와 국내종목인 ELS 제3246회 키움 ELS는 낙인배리어 35%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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