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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에 공시한 총 746개사 정보보호 투자액, 전담인력, 인증, 정보보호 활동 등 다양한 기업들의 정보보호 현황을 분석했다.
전체 공시 기업의 24년 정보보호 투자액(2조1196억원)과 전담인력(7681.4명)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평균 투자액(29억원)과 평균 전담인력(10.5명) 또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공시 제도가 의무화 된 이후, 기업 정보보호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이용자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기업들 스스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확산과 함께, 정보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자율공시 기업이 증가했다.(‘23년 63개사 → ‘24년 91개사)
업종별 평균 투자액은 금융업(76억원), 정보통신업(59억원), 도·소매업(27억원) 순으로 높았으며, 모든 업종 평균 투자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업종별 평균 전담인력은 정보통신업(24.7명), 금융업(21.0명), 도·소매업(9.1명) 순으로 높았으며, 운수업, 임대 서비스업은 평균 전담인력 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또 랜섬웨어·해킹 대응 훈련, 인식제고 활동, 보안인증 획득,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을 수행한 기업의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이 활동을 수행하지 않은 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부는 공시 내용 검증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다”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에 대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와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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