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앨런 윌리엄스가 KBL 고별전서 맹활약하며 아름답게(?) 한국을 떠난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4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1-61로 완파했다. 11연패서 탈출한 뒤 2연승했다. 김태술 감독의 첫 2연승. 7승13패로 이날 SK에 패배한 정관장과 공동 8위가 됐다. 삼성은 3연승 후 3연패하며 6승14패. 최하위 복귀.
앨런 윌리엄스가 코피 코번이 삼성 골밑을 마음껏 공략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원석은 정상 컨디션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삼성은 경기흐름을 쉽게 넘겨줬다. 리바운드에 약한 소노가 삼성에 44-31로 앞섰다.
윌리엄스는 25분28초간 27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이날을 끝으로 한국을 떠난다. 본래 아내의 아이 출산으로 이날을 끝으로 미국에 1개월 일정으로 다녀오려고 했다. 그러나 소노는 윌리엄스가 입단 전부터 안고 있던 무릎 부상이 도저히 좋아지지 않자 완전 교체로 마음을 먹고 최근 수비형 빅맨 알파 카바를 영입했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6점에 그쳤으나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2연승했다. 정희재가 16점, 이재가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큰 이정현이 16점, 최현민이 3점슛 4개 포함 14점, 저스틴 구탕이 13점으로 분전했다.
고양=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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