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혼란스러운 가족사를 웃음으로 승화했다.
21일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4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가수 겸 배우 이준, 가수 이찬원, 래퍼 이영지가 MC로 호흡을 맞췄다. 'KBS 연예대상'은 올 한 해 KBS 예능을 빛낸 예능인과 시청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베스트 아이디어상' 시상자로 KBS 7기 박수홍, 12기 김숙이 나섰다.
박수홍은 오랜만에 방송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박수홍에게 "아기가 너무 예쁘더라. 이모로서 선물 하나 하고 싶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자가 하나 해주세요"라고 농을 쳤다.
이어 김숙은 "예전에 내가 윤정수와 결혼하면 축의금으로 1억 준다는 것 아직도 유효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그때 내가 돈이 많은 줄 알았다"며 애써 웃음을 보였다. 현재 친형 부부와 법적 공방 중인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현장 분위기가 얼어붙자, 박수홍은 "웃음으로 승화하면 안 되느냐"며 "괜찮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