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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최근 상승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 최근 6경기를 기준으로 프리미어리그 폼랭킹 상위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최근 6경기 활약에 대해 평점 7.70점을 부여받았고 폼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소속 선수 중에선 손흥민이 폼랭킹 상위 10위권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서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0일 전 세계 최고 레프트윙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전 세계 최고 레프트윙 6위로 소개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다. 토트넘에서 항상 사랑받는 선수인 손흥민은 지난해 케인이 팀을 떠난 후 주장을 맡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이끌었다. 올 시즌 초반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전 세계 최고 레프트윙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를 선정했다. 또한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 하피냐(바르셀로나),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레앙(AC밀란) 등이 전 세계 최고 레프트윙 5위권 이내에 포함됐다.
영국 스퍼스웹은 19일 '손흥민은 현재 유럽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지만 한 가지 주요 지표에서 유럽 5대리그의 모든 윙어보다 뛰어난 기록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논쟁의 중심에 있고 일부 비평가들은 경기력에 의문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기록은 존경할 만한 수준이지만 그가 수년에 걸쳐 세운 기준에는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경기장에서 손흥민의 기여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이다. 손흥민은 쇠태하고 있는 선수와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이 분명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윙어 중 90분 당 키패스(1.49회)가 손흥민보다 많은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이자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맨유에 4-3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이자 올 시즌 7호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라바오컵을 주관하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은 21일 2024-25시즌 8강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카라바오컵 8강 베스트11에 포함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에선 손흥민과 함께 솔랑케, 비수마, 쿨루셉스키가 카라바오컵 8강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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