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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레알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음바페는 1골 1도움을 기록해 승리를 견인했다.
레알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티보 쿠르투아-안토니오 뤼디거-오렐리앙 추아메니-루카스 바스케스-에두아르도 카마빙가-페데리코 발베르데-다니 세바요스-주드 벨링엄-브라힘 디아스-호드리구-킬리안 음바페가 선발 출전했다.
레알은 전반 10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중앙 지역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음바페의 슈팅은 골문 상단 구석에 꽂혔다.
10분 뒤 레알은 다시 한번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카마빙가의 패스를 받은 발베르데가 먼 거리에서 그대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전반 33분 승기를 잡았다. 우측 측면에서 바스케스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 중앙으로 쇄도하던 호드리구에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호드리구의 원터치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세비야는 전반 35분 한 골을 만회했다. 후안루 산체스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이삭 로메로가 프리 헤더골로 연결했다. 전반전은 레알이 3-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8분 레알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스케스가 중앙으로 전달한 패스를 음바페가 원터치로 디아스에게 연결했고, 디아스가 1대1 찬스에서 골대 안으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세비야는 후반 40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결국 레알이 4-2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레알은 이날 경기 승리로 바르셀로나를 끌어내리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세비야는 승점 22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이날 음바페는 공식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음바페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9점을 부여했다. 음바페는 1골, 1도움, 기회창출 5회, 드리블성공 1회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몇 주 전까지 음바페는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실축하고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비판을 받아왔다. 설상가상 지난 12일에는 허벅지 부상을 당해 스쿼드에서 열흘 정도 이탈했다.
다행히 음바페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AC 밀란전 패배 이후 우리는 락커룸에서 명확하게 대화를 나누며 문제를 해결했다. 자기 비판을 통해 우리에게 부족했던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는 자기 비판적이었고, 그래서 복잡했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그의 적응 기간은 끝났고, 그는 내가 옳다는 것을 보여줬다. 우리는 이번 시즌을 어렵게 시작했지만 2025년에 대한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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