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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선배 가수의 레전드 무대를 직관하며 감격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을 터. 그 어느 커버 댄스보다 진심을 다했다. 그룹 세븐틴 호시, 우지가 이에 화답했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신곡 커버 댄스를 공개했다.
21일 세븐틴 공식 소셜 계정에는 'HOME SWEET HOME'이라는 글과 함께 28초 커버 댄스가 게재됐다. 영상 속 호시, 우지는 편안한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그 어느 커버 댄스보다 진심이었다. 동작 하나하나에 혼이 느껴졌다. 표정도 다양했다. 가사에 맞춰 미소를 짓거나 혀를 내밀려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이는 등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호시와 우지는 지드래곤의 오랜 팬이다. 특히나 우지는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존경'이라는 표현도 썼다. 지난 2015년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우지는 "팀 내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며 "프로듀서로서 지드래곤을 존경한다"고 밝힌바.
이어 "내가 어린 학생부터 듣고 자라온 곡들을 직접 쓰신 선배님이다. 가수의 꿈을 꾸는 데 있어, 그리고 노래를 만드는 데 있어 큰 영향을 준 선배님이다. 존경합니다"라며 "어릴 땐 클래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나를 힙합에 관심을 갖게 해 주신 분이다"라며 웃었다.
존경하는, 또 우상과도 같은 선배의 무대를 직관했다. 무려 7년 만에 찾은 시상식에서 말이다. 지드래곤과 세븐틴은 지난달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MAMA AWARDS'(이하 'MAMA')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드래곤은 신곡 '파워(POWER)'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지드래곤의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이 흘러나온 가운데 태양과 대성이 차례로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뱅뱅뱅(BANG BANG BANG)',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까지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현장 관객들과 아티스트들을 열광하게 했다. 지드래곤의 등장에 두 손을 모으며 감격한 호시, 우지는 이후 공개된 리액션 콘텐츠에서 음악에 맞춰 댄스를 보여주는 등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서사에 어찌 보면 두 사람의 커버 댄스는 당연한 결과였다. 반응도 뜨겁다. 24일 정오 기준 좋아요는 100만 개를 돌파했고, 조회수는 942만 뷰를 넘어 1,000만 뷰를 향해가고 있다. 팬들은 '이 두 명이 그 유명한 'MAMA' VIP(빅뱅 팬클럽 명)들인가요', '최애 조합+좋아하는 노래 = 못참지', '세븐틴 대표 VIP 2명 등장'이라며 거들고 있다.
역사적인 만남도 예정돼 있다. 지난 16일 MBC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굿데이'에 세븐틴 호시가 출연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서사가 깊은 만큼 세븐틴과 '연예인들의 연예인' 지드래곤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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