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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피에르 메네스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향한 적대감을 또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볼라르트 들르리스에서 펼쳐진 랑스와의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되기 전까지 66분을 소화하면서 볼터치 61회, 패스 성공률 98%를 기록했다. 한 차례 슈팅을 가져간 이강인은 키패스도 1회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평점 6.9점을 매겼고 90min은 “이강인은 활기 넘치게 플레이를 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메네스는 이강인을 향한 모욕적인 평가를 내렸다. 메네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축구 해설가지만 지난 2021년에 동료를 성추행 한 혐의로 체포됐고 이로 인해 마이크도 내려놓게 됐다. 현재는 유튜브로 활동을 하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메네스는 “이강인은 전혀 색깔이 없다. 그는 절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오거나 교체로 들어갔을 때 경기를 보면 짜증이 난다. PSG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비난을 했다.
이강인을 향한 메네스의 악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메네스는 지난해에도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드리블이 많고 전진 패스를 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이강인을 향한 프랑스 언론의 물어뜯기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기자 브루노 살로몽은 “PSG에 비열한 인물이 있었는데 마우로 이카르디, 레안드로 파레데스, 리오넬 메시 등이 그랬다. 이강인도 이들과 닮아가면서 선을 넘고 있다는 소식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그는 “스스로를 스타 플레이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강인은 그저 그런 선수다. PSG 구단 사람들에게 좋지 않았던 모습을 보인 일부 선수들과 같아지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한다”고 납득할 수 없는 발언을 남겼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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