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 면했다…임단협 극적 타결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포스코 노사가 도출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24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조가 이날 진행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는 찬성 5275표(69.33%), 반대 2334표(30.67%)로 가결됐다. 총 선거인 수 7804명 가운데 97.5%가 투표에 참여했다.

포스코 노사는 앞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간 총 13차례의 본교섭, 실무교섭 24차례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일시금 600만원(전통시장상품권 50만원 포함), 복지포인트 150만원, 하계휴가 신설(휴가지원금 폐지), 노사상생기금 80억 출연 등이 포함됐다.

포스코 노사는 조인식을 개최하고 임금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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