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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故 맹유나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지났다.
맹유나는 2018년 12월 26일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숨졌다. 향년 29세.
고인의 비보는 이듬해 1월에야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는 "연말이고 워낙 경황이 없어 알리지 못하고 가까운 지인들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고 뒤늦게 소식을 전했다.
맹유나는 세 번째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었으며, 모 대학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받은 상태였다. 소속사는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 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믿어지질 않는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맹유나는 지난 2007년 일본에서 싱글앨범 '플라워(Flower)'로 데뷔했다. 이는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 OST로도 사용됐다. 이후 첫 번째 정규앨범 '더 피콕 001'(The Peacock 001)'을 비롯해 '바닐라 봉봉', '체리파이', '묻지마', '포 유(For You)', '콤마(COMMA)', '장밋빛 인생' 등을 발매했다. 유작은 그해 4월에 발매한 싱글 '사랑꽃'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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