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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뛰어난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데이터MB는 25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들의 활약을 수치로 환산해 순위를 공개했다. 김민재는 총점 92점으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데이터MB는 김민재의 패스 능력에 100점 만점을 부여했고 전진 패스 성공률이 98.3%를 기록한 것으로 언급했다. 또한 공중볼 경합 승률도 80.8%로 높았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이어 91점을 기록한 도르트문트의 슐로터벡을 분데스리가 센터백 2위로 언급했다. 이어 87점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우파메카노가 3위를 기록했고 레버쿠젠 센터백 조나단 타가 85점을 획득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기 동안 치른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3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겨울 휴식기를 보낸 후 다음달 11일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독일 매체 라우터바허 안차이거는 '김민재는 출전 시간에 있어서도 괴물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2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2035분 동안 활약했고 2160분 동안 출전한 킴미히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며 '김민재는 지난 몇 주 동안 무릎에 문제가 있었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경기를 뛰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은 통계로도 알 수 있다. 패스 성공률은 94.32%로 리그 3위다. 태클 성공률은 62.83%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상파울리전에서 경고를 단 한 장만 받았다. 우파메카노는 라이프치히전에서 올 시즌 다섯 번째 경고를 받았고 새해 첫 경기인 묀헨글라드바흐전에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한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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