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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투애니원(2NE1)의 무대를 보고 감탄과 팬심을 드러냈다.
태연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2024 SBS 가요대전'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날 태연은 같은 소속사 후배인 샤이니 키의 무대를 캡처해 공유하며 "2024년 최고의 순간"이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태연은 투애니원의 무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소화제 짤' 이미지를 올리며 투애니원의 무대가 주는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에 팬들은 "태연도 투애니원의 라이브에 속 시원함을 느낀 것 같다" "역시 2세대 아이돌들의 파워는 여전하다" "내년엔 소녀시대도 무대를 기대해도 되는 건가?"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열린 '2024 SBS 가요대전'에서 투애니원은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에 이 무대에 올라 팬들과 재회했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재결합한 투애니원은 최근 아시아 투어를 통해 여전히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라이브 실력을 과시하며 ‘전설의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가요대전' 무대에서도 투애니원은 데뷔곡 '파이어(Fire)'부터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객의 뜨거운 환호와 떼창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씨엘의 폭발적인 래핑, 박봄의 풍부한 감성 보컬, 산다라박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 공민지의 고난도 퍼포먼스는 팬들을 전성기 시절로 소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태연의 팬심 표현은 2세대 아이돌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이 같은 시기에 활동하며 K-POP 전성기를 이끌었던 만큼 두 그룹이 만들어낸 음악적 유산과 끈끈한 유대감이 여전히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태연은 지난달 18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레터 투 마이 셀프(Letter To Myself)'를 발매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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