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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27일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 후보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은 르퀴프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르퀴프는 이강인에 대해 '유용하고 가치있고 정확성을 갖춘 선수다. 이강인은 PSG가 프랑스 리그1 경쟁에서 위에 설 수 있도록 충분한 수준을 제공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 후보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PSG에선 이강인과 함께 네베스가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20일 2024년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에선 이강인을 포함해 바르콜라, 뎀벨레, 비티냐, 하키미, 돈나룸마 등 6명이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는 PSG 소속 선수가 절반이 넘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무국이 선정한 경기최우수선수(MOM)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PSG에서 펄스 나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27차례 슈팅을 때렸고 11개의 유효슈팅 중 6개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바르콜라와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의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 23일 "이강인은 무색무취의 플레이어다. 전진하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 PSG가 다른 특정 선수에게 하는 대우를 보면 짜증이 난다.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거나 교체 출전하는 경기를 보면 짜증난다. PSG에서 활약할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고 혹평했다. 이강인을 비난한 피에르 메네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해설가로 활약해왔다.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 2021년 전 직장 동료를 성추행 한 혐의로 프랑스 현지 경찰에 체포되며 방송계에서 퇴출됐다. 이후 피에르 메네스는 유투브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등은 프랑스블루의 브루노 살로몽이 '이강인은 자신이 스타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선수다. 이강인은 이카르디, 파레데스, 메시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이강인은 PSG 구단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다. PSG에서 모범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행동을 따라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한 내용을 소개했다.
프랑스어 매체 레스뉴스는 25일 '이강인은 언론의 관심을 끄는 인성 문제가 있다. 경기장에서의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축구 이외의 행동과 관련해 종종 가혹한 판단의 대상이 된다'며 '일부 매체는 이강인의 행동에 부정적인 언급을 했고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은 이강인에게 부담이 되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이강인이 어떻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PSG 합류 일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다양한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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