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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황동혁 감독이 시즌3의 스토리를 언급해 주목된다.
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시즌 2와 3의 스토리를 처음 썼을 때는 하나의 긴 스토리 아크였다”면서 “원래는 이 이야기를 8~9개 에피소드에 걸쳐 쓸 계획이었는데, 이야기를 완성하고 나니 한 시즌에 담기에는 너무 길어져서 10편이 넘었다. 그래서 두 번째 시즌으로 마무리하고 세 번째 시즌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적절한 지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 시즌에서는 엄청난 죄책감과 실패의식이 기훈(이정재)을 무겁게 짓누르는 상황에서 기훈이 어떻게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인가? 그것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연 기훈은 어떤 상태에 놓이게 될까. 그리고 그는 무엇을 선택할까. 미션을 계속 진행할까, 포기할까. 아니면 버틸까.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하면서 여러분은 매우 중요한 기로에 놓인 기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나게 될 것이다. 기훈은 시즌 2의 기훈이 아닐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 2의 마지막 에피소드 엔딩 크레딧이 끝난 후 숨겨진 클립을 보면 시즌 3의 방향에 대한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그는 같은 날 AP통신과 인터뷰에서도 “세번째 시즌은 10~20년 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라며 “시즌2보다 어두운 분위기를 지닌, 굉장히 잔인하고 슬프지만 꽤 기이하고 유머러스한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 3가 2보다 좋다”라면서 감독 개인의 평도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29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세계 TV쇼 부문 1위를 지켰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3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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