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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연예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 god 박준형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
박준형은 29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너무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고 너무 안타까워요. 피해자분들과 가족분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함께 십자가 사진을 업로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기 기체는 활주로 주변 시설물을 충돌하면서 반파됐고,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인 것으로 잠정 분류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2시 29분 기준 사망한 120명을 수습했고, 현장에 임시 영안소를 설치했다. 부상자 2명은 모두 승무원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는 29일 공식 자료를 통해 '긴급 뉴스특보 편성으로 인해, 오늘 12월 29일 밤 8시 30분 예정되어 있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결방된다'고 밝혔다. MBC는 앞서 이날 '2024 방송연예대상' 포토 행사를 취소한다는 공지를 한 바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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