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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김혜수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김혜수는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분들을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국화 이미지를 게시하며 사고 희생자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의 게시물에는 국내외 팬들이 하얀색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함께 전했다.
한편 29일 오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 고장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 반파되며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 항공기는 B737-800으로,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수색 초기 꼬리 쪽 기체에서 구조된 객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정부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절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들과의 유전자 정보(DNA) 대조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예계와 방송계는 예정된 일정을 조정하며 조용히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김혜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애도 메시지는 국민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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