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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했다.
안현모는 30일 자신의 계정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안현모가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촬영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비행기에 탑승해 창밖 풍경을 담은 사진이다. 평소 비행기를 자주 타는 안현모의 애도가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 고장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 반파되며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 이하 안현모 글 전문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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