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논란 후 복귀' 곽튜브, 다시 잠시 쉬어간다 "깊은 위로의 말씀"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도 콘텐츠 업로드를 잠시 중단한다.

곽튜브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곽준빈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안녕하세요라는 말도 하기가 힘든 날인 것 같습니다. 믿기 어려운 상황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어떤 말로도 부족하겠지만,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예정되었던 여행 영상 업로드는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께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방송가는 물론이고 웹 콘텐츠 시장도 업로드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는데, 곽준빈도 이에 동참했다.

곽튜브는 지난 9월 자신의 채널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영상을 게재했다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 따돌림 주도 의혹과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이나은을 옹호하고 나섰기 때문. 사과 후 재정비 시간을 가진 그는 최근 복귀를 알렸는데, 다시금 잠시 쉬어가게 됐다.

이런 가운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역시 자신의 콘텐츠 업로드 일정을 변경했다. '평소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는 저라 더더욱 처참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필리핀 여행 콘텐츠 마지막 편의 업로드를 연기했다.

한편, 정부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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