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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무안의 딸’ 박나래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30일 박나래 측 관계자는 "박나래가 오늘(30일) 관할 지자체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기부 금액은 알려지기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이번 참사가 일어난 전라남도 무안 출신으로, 목포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참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 개인 계정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며 유족의 아픔에 공감했다.
박나래는 평소에도 많은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2일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어린이날을 맞아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나래는 2019년, 2020년, 2021년에 올해에도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환아들 치료를 위해 기부를 실천했다. 그가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누적 1억 3,000만 원에 달한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연말 시상식과 콘서트 등 공식 행사의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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