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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일 아침 해고될 거야."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이 위기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을 조롱했다.
맨유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전반 4분 만에 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루이스 홀이 올린 크로스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맞고 더 큰 포물선을 그리며 알렉산더 이삭을 향해 날아갔다. 이삭이 수비 방해 없이 점프해 헤더로 득점했다.
뉴캐슬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9분 다시 한번 왼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앤서니 고든이 크로스를 올렸고 조엘린통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가 뉴캐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지 못했다. 결국, 뉴캐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온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맨유의 상황은 더 악화된 모습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구단의 비효율적인 영입 정책으로 남겨진 부족한 자원을 활용하려 했지만, 아모림은 아직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뉴캐슬 팬들은 경기가 끝나갈 무렵 '내일 아침 해고될 거야'라며 아모림을 조롱했다"며 "심지어 마커스 래시포드와의 갈등도 이제는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다. 래시포드를 4경기 만에 스쿼드로 복귀시켰지만, 여전히 교체명단에만 남겨뒀다"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11월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입스위치 타운과의 EPL 12라운드에서 데뷔했는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보되글림트와 에버튼을 잡았다. 하지만 아스널과 노팅엄 포레스트에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빅토리아 플젠과 맨체스터 시티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햇지만, 토트넘 홋스퍼, AFC 본머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뉴캐슬에 4연패당하며 부진에 빠졌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를 이끌고 11경기를 치렀는데, 4승 1무 6패를 기록 중이다. 17골을 넣었고 21점을 실점했다. EPL만 보면 더욱 상황이 좋지 않다. 8경기 2승 1무 5패다. 8경기에서 승점을 7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맨유는 현재 6승 4무 9패 승점 22점으로 14위다. 강등권에 있는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5)과 승점 차이가 단 7점뿐이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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