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스타들의 공항 출국길도 차분함 속에 이뤄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준호, 그룹 있지(ITZY)가 침묵 속에 출국길에 올랐다.
30일 이준호는 해외 일정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이준호는 평소보다 더욱 차분하게 무채색 위주의 스타일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쇼츠 더블 코트와 블랙진을 입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 발걸음을 옮겼다.
있지 역시 마찬가지였다. 31일 오전 해외 일정차 인천광역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한 가운데 멤버 전원이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나타났다. 안경과 마스크 등으로 최대한 표정은 가린 채 출국장으로 향했다.
국가적 애도 기간을 의식한 출국길이었다. 앞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내달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