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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29일 전남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의 탑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무안 출신 방송인 박나래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박나래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비탄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추운 날씨에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2020년 코로나19 피해지원성금으로 5천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고, 국제구호개발NGO, 병원 등에 마스크 1만장, 소아‧청소년 환자 지원을 위한 성금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3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중앙회 및 전국 17개 지회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항공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이번 사고에 대하여 전남 사랑의열매 등에 “희생자 가족에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기부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특별모금을 실시하게 됐다.
특별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은 향후 희생자 가족의 의견, 정부·지자체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취합하여 희생자 추모 등 피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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