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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환승연애2'에 출연했던 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이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31일 이나연은 자신의 계정에 "2024년 마지막 날이네요. 예년과 다르게 무거운 마음입니다. 구호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음 깊이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이나연은 대한적십자사에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내역을 공개했다. 후원내역에는 '2024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라고 적혀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랜딩기어 고장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정부는 전남 무안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한편 이나연은 티빙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전 남자친구인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와 함께 출연해 재결합했으며, 현재 공개 열애 중이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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