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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안유성 셰프가 '흑백요리사' 셰프들과 함께 무안공항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유성 셰프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와 전화 연결을 진행했다.
앞서 안유성 셰프는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자 무안공항을 찾아 김밥 200인분을 전달했다. 그는 당시 "음식을 만드는 재주밖에 없으니 음식을 통한 봉사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며 "1월 1일에는 유가족들을 위해 떡국을 준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컬투쇼'와의 전화 연결에서 안유성 셰프는 "가슴이 먹먹하고 일이 손에 안 잡혔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음식하는 것밖에 없어서 김밥을 가지고 찾아뵀다"며 "제가 도울 일이 있을까 싶어 그냥 끌리듯이 갔는데 현장에 가니까 가슴이 너무 먹먹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텐트에서 임시 거주하고 계신다. 김밥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더니 기운 없고 지친 와중에도 '맛있네요'라고 해주시더라"라며 "그 말씀을 들으니까 음식 만드는 재주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면 곁에서 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안에 계시는 동안은 지속적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곁에서 함께하고 싶다. 제가 만든 음식이 1000만분의 1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조금이라도 기력을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안 셰프는 "내일이 1월 1일이라 떡국 봉사를 준비했다. 근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고 조금이라도 기운을 차리시면 좋을 것 같아서 전복죽 300그릇을 준비해 유가족에게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흑백요리사' 셰프들도 많이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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