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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기부 소식을 전했다.
장성규는 지난 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며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25년 1월 1일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연말이 되면 으레 습관처럼 꼽아보았던 새해 소망 같은 것들이 사치라고 느껴지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장성규는 을사년 새해 첫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었지만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유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앞서 장성규는 참사 당일에도 “부디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를”이라며 SNS에 애도의 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장성규가 서현, 문상민과 MC를 맡은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참사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생방송 대신 녹화로 대체되었으며, 방송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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