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신년사]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변화의 파고에 맞서 함께 나아가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1일 “성장은 실천에서 시작되고 다양한 협력으로 확장되며 서로의 공감으로 완성되듯이 서로를 믿고 도우면서 함께 변화의 파고에 맞서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

을사년 신년 메시지에서 정 회장은 “우리 그룹이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고객과 시장, 비즈니스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도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며 “성장의 동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관습적으로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적용해 가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시도는 익숙함을 버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동반하지만 그런 성장통을 겪어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시장 변화에 맞춰 기존사업의 전략에 변화를 주면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시장을 선도하는 크고 작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왔다”며 “자신감을 갖고 기존사업의 차별적 경쟁력을 지속해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각 사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주도적으로 신규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임직원이 고객 중심 사고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고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구성원이 회사를 신뢰하고 개인과 회사의 성장을 동일 선상에서 두고 업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창발적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새해 첫 업무일인 2일 그룹 전 계열사 1만5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한다. 이미지, 모션 그래픽 등을 활용해 정 회장의 신년 메시지를 그룹 임직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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