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브레그먼은 계약 소식 나오지 않아
어떤 팀 갈지 궁금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2억 달러(약 2900억원) 규모 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다."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3루수 골드글러버 알렉스 브레그먼, 아직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2025년 어디서 뛰게 될까.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최근 '브레그먼은 어디로 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MLBTR'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브레그먼과 자주 연결되었다. 토론도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립스도 주목할 만한 새로운 팀"이라고 전했다.
터너는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택을 받았다.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브레그먼은 2016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11경기에 나와 1132안타 191홈런 663타점 694득점 타율 0.272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 2회(2018, 2019), 2019시즌 아메리칸리그 3루수 실버슬러거, 2024시즌 아메리칸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또 2017시즌과 2022시즌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7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미국 야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나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은 부진했다. 수비는 여전했으나 타율이 0.260으로 2020시즌(0.242) 이후 가장 낮았다.
FA 시장에 뛰어든 브레그먼은 개장 초기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 소속팀 휴스턴이 적극적이었다. 6년 1억 5,600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절했다.
이 매체는 "브레그먼은 겨울 FA 시장에서 2억 달러(약 29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다. 오프 시즌 시작 전 예측한 규모 계약은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681억원)였다. 이 금액은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를 주저하게 한다. 또 디트로이트도 글레버 토레스와 계약을 맺었다. 물론 브레그먼과 계약 맺는 것을 완전히 배제한 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불안정한 3루수 시장 상황을 봤을 때 구단 임원들이 압박을 느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
FA 시장 개장 이후 브레그먼과 루머가 돌았던 팀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디트로이트는 토레스를 데려왔다. 원 소속팀 휴스턴도 정상급 내야수 크리스티안 워커를 영입했다. 뉴욕 양키스는 3루수 FA 영입에는 거리를 두고 있는 곳으로 전해진다.
그렇지만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은 여전히 루머가 돈다. 'MLBTR'은 "필라델피아는 브레그먼을 영입하기 전에 알렉 봄을 보내야 하는데, 봄은 트레이드 대상 소문이 돌고 있다. 보스턴도 후안 소토(뉴욕 메츠 이적) 등 빅네임 FA 선수와 결실을 맺지 못했다. 공격적으로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MLBTR'은 "브레그먼의 계약은 어떻게 진행될까"라며 "그가 추구하는 계약에 도달할 것인가, 휴스턴의 제안을 거절한 걸 후회하게 될까"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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