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연관 진열·물가안정·테넌트 3요소로 성장세 이어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홈플러스는 ‘APT’ 3요소를 앞세워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PT는 연관 진열(Associated display), 물가 안정(Price stability), 테넌트(Tenant) 전략을 의미한다.
우선 홈플러스는 고객의 쇼핑 동선을 분석해 연관 진열을 강화하고 매장을 재구성해 고객이 쉽게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새로 단장한 메가 푸드 마켓 9개 매장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5%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한 ‘몽블랑제 베이커리’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최대 107%, 당당치킨과 고백스시 등 히트 상품을 내세운 ‘델리’는 최대 43% 증가했다. 간편식 상품을 모은 ‘다이닝 스트리트’ 매출도 최대 48% 늘었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은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홈플러스는 리뉴얼 점포의 시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시작된 ‘물가안정 프로젝트’도 매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홈플러스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AI 분석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격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에는 ‘홈플런’ 슈퍼세일을 통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고 12월에는 ‘홈플대란’을 통해 매출이 최대 97%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강화된 물가안정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30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테넌트’ 전략을 통해 ‘체류하고 싶은 대형마트’로 진화한 것도 매출을 견인했다. 홈플러스는 다이소, 올리브영 등 203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입점을 확대하고 테니스장, 브런치 카페, 패밀리 레스토랑 등 새로운 몰링 브랜드를 추가했다.
현재 다이소는 50여개 점에, 올리브영은 40여개 점에 입점해 있으며 올해 올리브영 총 8개 매장을 리뉴얼하고 이 중 4개 매장은 면적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매출 성장과 동시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신규 고객 확보도 성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홈플러스만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넘버원 푸드 리테일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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