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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올랐다.
김흥국은 2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체포 저지 집회 무대에 올라 "매일 공격을 당하고 있다. 내 노래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내란나비'라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 더 힘을 합쳐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을 존경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흥국은 현 시국 속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언 이후에는 관련 생각을 묻는 질문에 김흥국은 "용산만이 알고 있을 것"이라며 "난 연예인입니다. 그저 나라가 잘 돼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고 답했다. 반면, 해병대가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너나 잘해라"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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