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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불암이 신년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2일 방송되는 KBS 1TV 신년 기획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호남의 지붕’이라 불리는 전북 진안고원과 제철 물김의 고장 충남 서천의 새해 밥상 여행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시의 패스트푸드 대신 자연의 맛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진안 7남매 가족의 건강한 겨울나기가 그려진다.
눈밭에서 갓 캐낸 냉이로 만든 냉이튀김과 불판 더덕구이 등 자연이 내어주는 것들로 채워진 밥상은 그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바라는 부모의 소박한 소망이 듬뿍 담겨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이어서 물김으로 끓인 떡국, 동죽회무침, 그리고 해물물김전과 물메기맑은탕까지 서해 바다의 내음과 겨울의 정취를 한껏 담은 충남 서천 송석항 주민들의 새해 밥상은 시청자의 오감을 자극한다.
3개월 여만의 복귀 후 첫 내레이션 녹음을 마친 최불암은 “영상을 보면서 녹음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라는 소감과 함께 “늘 ‘한국인의 밥상’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편안하고,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아가길 바란다”라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2일 오후 7시 40분 방송.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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