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2년 만에 단체교섭 타결…‘임금인상 5%’ 합의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락앤락은 2023년과 2024년 임금 인상안을 포함한 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락앤락 본사에서 열린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과 노사 화합 선언 선포식에는 이영상 락앤락 대표와 박영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장, 손세호 락앤락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2024 임금 인상률과 복지 혜택을 포함한 단체협약을 일괄 타결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 임금인상 5%(2023년 3.8%, 2024년 1.2%) △노사 화합 격려금 100만원 지급 △복지포인트 인상 등이다. 이번 교섭은 2023년 1월 12일을 시작으로 총 35회에 걸쳐 진행됐다.

노사 화합 선언 선포식에서 양측은 평화적이고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이영상 락앤락 대표는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노사 모두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에 이번 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적극적인 소통과 노사 화합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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