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정숙, 결국 '뒷담화' 10기 영자와 갈등 폭발…"한번 해볼까"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나는 솔로' 10기 정숙과 영자가 '나솔사계' 방송 직후 말싸움을 벌였다.

3일 정숙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10기 영자 뜬금없는 연락"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정숙은 "새해부터 왜 이런건지, 방송이 그리 나오는 건데 왜 나한테"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영자는 정숙에게 "자꾸 사람들한테 이런 식으로 혼자서 억울하다는 식으로 몰고 가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말을 할 줄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닌데, 각자 서로의 입장이 있는 건데 왜 자꾸 시청자들한테 먹잇거리를 주시는 건지 모르겠다"며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자는 "할 말이 있으시면 직접 해주셨으면 좋겠고 저도 제가 뒤에서 뒷담화한 것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며 "그치만 많이 불편했습니다. 참다참다 말한거고요"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희 방송 처음 아니고 언니는 앞으로 더 활발히 활동하실 거면서 굳이 일반인인 저 때문에 구설수 자꾸 오르락 내리락 하실 필요가 있으실까요"라며 "여론몰이 계속 하시면 저도 더 이상은 가만히 못 있을 것 같다. 저도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정숙은 남성 출연진인 미스터 백김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자신에게 어깨동무 등 스킨십을 시도했던 미스터 백김의 마음을 오해한 것. 그러나 미스터 백김이 10기 영숙에게 호감을 드러냈고 이를 확인한 정숙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 상황을 알게 된 영숙은 영자에게 불편함을 호소했고 영자는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자기가 어떻게 하겠다는 자기 마음이지 않나"라며 의견을 드러냈다. 이에 데프콘은 "동생들이 뒷담화를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직후 정숙의 계정에 한 네티즌이 "10기 영숙과 10기 영자가 뒷담화하는 것 보셨냐, 옆에 둬서 좋을 것이 없는 사람같다"며 장문의 댓글을 게시했고 정숙은 "그렇네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이에 영자는 해당 댓글을 캡처한 후 정숙에게 "부추기는 것이 아니면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냐"며 "그렇네요가 동의한다는 뜻이 아니냐"고 말했다. 정숙은 "제대로 알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똑바로 알고 이야기 하지 않으면 문제 삼겠다"며 억울해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새해부터 속상할 것 같다", "두 분 잘 푸셨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10기 정숙과 영자는 현재 '나솔사계'에 출연하고 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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