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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을 비롯해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 가수 이영지 등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3일 이영지는 개인 계정에 "그 참담한 심정을 차마 다 헤아릴 수 없기에 작은 도움을 보태는 것으로나마 위로를 보냅니다"라며 기부 내역을 공개했다.
이영지는 대한적십자사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각각 성금 1,000만 원씩 전달했다.
또한 이영지는 하얀 국화꽃 사진과 함께 "모든 희생자 분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라며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강재준은 지난 2일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라면서 기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내 이은형과 함께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앞서 강재준은 지난 2일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너무 슬프다,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제주항공 참사에 슬퍼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그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피해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피해 유가족분들은 물론, 이번 사고로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다"라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휴닝카이도 지난 1일 대한적십자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큰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꼈다. 피해 유가족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애도와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코미디언 홍현희, 제이쓴 부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 등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랜딩기어 고장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정부는 전남 무안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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