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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명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이 팀장 직함을 달았다.
3일 CJB청주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충주시에는 뉴미디어팀이 신설됐다. 이 뉴미디어팀의 팀장은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맡았다.
충주맨은 충주시 주무관으로, 그가 운영 중인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는 구독자가 약 77만 명에 이른다. 지방자치단체 유튜브의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 던진 이 유튜브는 ‘B급 감성’의 기획력으로 구독자들에게 웃음과 정보를 전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김선태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7년 만에 6급 승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어 불과 1년 만에 팀장 보직을 맡게 됐다.
한편 김선태 주무관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5,000만 원 연봉 공개가 돼서 이슈가 됐다. 어떤 분들은 너무 적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반대로 욕을 한다. 5,000이나 받는다고? 하면서 네가 한 게 뭐 있냐고 화를 낸다"고 밝혔다.
또 충주맨은 꼭 하고 싶은 발언이 있다며 "유튜브 100만 구독자 공약으로 은퇴를 얘기했다. 충주를 떠나겠다가 아니고 충주시에서 다른 부서를 가고 싶다는 거였다. 위기가 있는데 시장님 임기가 1년 정도 남았다. 시장님 편은 아닌데 편처럼 보인다. 순장 위기가 있다"며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 100만이 아니어도 시장님 임기 전에 다른 업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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