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김정현이 FA가 된다.
6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김정현은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오는 3월 계약 만료를 끝으로 4년 동행을 마무리한다. 양측은 최근 합의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김정현과 현 소속사가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김정현은 최근 여러 매니지먼트를 염두에 두고 미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몇 년 전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지만, 지난해부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만큼 김정현도 새 소속사 찾는 것에 적극적이다. 연예계에는 김정현의 새 소속사 이름이 이미 거론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정현은 최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 녹화에서 이른바 '김딱딱'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서현에게 사과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연기대상' MC를 맡은 서현에게 "과거 반성할 일을 많이 했다. 활동하면서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 꼭 사과하고 싶었다"며 고개를 숙인 것이다.
김정현과 서현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호흡을 맞췄다.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김정현은 상대역인 서현이 팔짱을 끼려고 하자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김정현이 역할에 과하게 몰입했으며, 건강상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김정현이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의 지시에 따라 극 중 스킨십·로맨스 장면까지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생활로 인해 작품에 피해를 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로부터 6년이 지나 공적인 자리에서 전한 김정현의 사과는 서현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질타를 받으며 '김딱딱' 사건을 재점화시켰다.
한편, 한예종 연기과 출신 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학교 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다리미 패밀리' 등에 출연하며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