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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시험관 시술을 고백했다.
5일 박보미는 개인 계정을 통해 "나는 아기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PGT 검사를 통과한 배아를 얻기 위해 세 번의 채취 과정을 거쳤고, 마침내 통과 배아를 얻어 2024년 12월 말 첫 동결 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토록 기다려온 첫 이식이었기에 설렘과 기대가 정말 컸다. 매 순간 하나님께 기도하며 온전히 맡기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지만, 결과는 '수치 0.20' 비임신이었다"라며 "결과를 확인한 순간, 참아왔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털어놨다.
박보미는 "나는 지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여정 속에서 내가 정말 감사하게 느끼는 것이 있다. 나보다 더 나를 생각해주고 나의 모든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며 기도해주는 가족들과 친구, 공동체 식구들이다. 내가 힘들어할 때마다 함께 울어주고, 기쁠 때 함께 웃어주며,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그들의 사랑과 헌신이 없었다면 나는 이 길을 더 힘겹게 걸었을 것이다. 진심 어린 조언과 기도로 내 곁을 지켜주는 그들의 존재가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축복 같은 사람들을 허락하신 것 자체가 참 감사하다"고 응원해주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언니 늘 응원해요. 아주 소중한 천사가 올 거예요", "기도합니다", "좋은 소식 찾아오길 기도할게요" 등 박보미의 임신을 응원했다.
한편 박보미는 지난 2020년 축구선수 출신 코치 박요한과 결혼해 2022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15개월 만에 아들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다음은 박보미 글 전문
오늘은 내 마음속 이야기를 정리하며 기록하고 싶다아!
나는 아기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PGT 검사를 통과한 배아를 얻기 위해 세 번의 채취 과정을 거쳤고,
마침내 통과 배아를 얻어 2024년 12월 말 첫 동결 이식을 진행했다.
그토록 기다려온 첫 이식이었기에 설렘과 기대가 정말 컸다.
매 순간 하나님께 기도하며 온전히 맡기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지만,
결과는 "수치 0.20," 비임신이었다.
결과를 확인한 순간, 참아왔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고 나니 마음이 조금 시원해지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 기도밖에 없다. 주님께서 나를 훈련시키고 계시는구나."
나는 지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시기에,
그분을 신뢰하며 계속 기도하며 나아갈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시간과 이 과정을 통해 내가 더 단단해지고,
더 겸손해지며, 더 큰 은혜를 깨닫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여정 속에서 내가 정말 감사하게 느끼는 것이 있다.
나보다 더 나를 생각해주고 나의 모든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며
기도해주는 가족들과 친구, 공동체 식구들이다.
내가 힘들어할 때마다 함께 울어주고, 기쁠 때 함께 웃어주며,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그들의 사랑과 헌신이 없었다면 나는 이 길을 더 힘겹게 걸었을 것이다.
진심 어린 조언과 기도로 내 곁을 지켜주는 그들의 존재가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축복 같은 사람들을 허락하신 것 자체가 참 감사하다.
이 길이 쉽지 않음을 알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매일매일을 살아갈 것이다. 나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믿는다. 그리고 그분이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선물을 주실 것을 기대한다.
주님, 제가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믿음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 삶이 주님 안에서 더 풍성해지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다.
이 모든 여정이 주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길.
그리고 그 안에서 나의 소중한 축복을 만나길!
2025년도 으라차차 가보즈아!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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