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회장 후보로 나선 정몽규 후보가 전국 각지를 찾아 선거인단을 만나며 막바지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인단은 194명으로 도협회 및 연맹 임원을 비롯해 지도자(감독), 선수, 심판, 동호인 등 다양한 축구계의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정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만난 선거인단을 비롯한 여러 축구인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 헌신하는 지도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혹한기, 혹서기 대회와 학기중 대회에 대한 개선안 수립, △K리그 U22 의무 출전 제도 개선, △스포츠 전문지도자 자격증 취득과 관련된 민원 해소방안 강구 등 유소년 및 아마추어 축구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한국축구지도자협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정 후보는 지난 26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지도자의 안정적인 지도환경 조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법률자문, 민원상담 등이 가능한 좋합 콜센터 운영, ▲임기 내 초·중·고·대학 지도자 축구 선진국 연수 대폭 확대, ▲축구종합센터 활용 지도자 교육 시스템 구축, ▲훈련, 코칭, 영양 등과 관련한 KFA 전문 트레이닝 콘텐츠 제공 등을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심판 수당 현실화 및 환경 개선, ▲영어교육을 포함한 국제심판 양성 프로그램 시행, ▲심판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강사 초빙 교육 프로그램 등 심판을 위한 공약과 더불어, 축구 등록 회원 50만 명을 목표로 ▲지역 사회와 풀뿌리 축구 연계 발전을 위한 선진 축구 연수, ▲동호인 리그·팀·선수 기록 DB 체계화, ▲KFA 훈련 프로그램 온라인 제공 등 동호인 축구 강화를 위한 공약도 수립했다.
정몽규 후보는 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축구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원을 확대하고 인재를 등용하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8일 10시 30분부터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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