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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9만9000원으로 인하…상하이·도쿄·마카오 글로벌 호텔 가격대 맞춰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뷔페 ‘그랜드 키친’ 올해 1월부터 30% 할인한 9만9000원으로 디너 가격을 인하했다.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디너 뷔페 가격을 낮춘 이유는 상하이와 도쿄 마카오 등 주요 글로벌 호텔과 카지노 복합리조트 금액 수준을 고려한 것.
지난해까지 디너 가격은 14만원이었다. 조식과 점심은 기존대로 6만원과 6만8,000원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외국인 투숙객이 70%에 육박하면서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글로벌 고객이 다수 방문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기존 퀄리티는 유지하되 가격을 글로벌 카지노 복합리조트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고객 또한 5성급 호텔 프리미엄 디너 뷔페를 9만원에 즐길 수 있고, 제주 도민은 추가 10% 할인을 적용한다”고 소개했다.
그랜드 키친은 마카오 최고급 뷔페(윈 팰리스)를 이끌어온 20년 경력의 김영민 총괄 셰프와 그가 이끄는 월드클래스급 셰프 군단이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300석 규모로, 30명 셰프가 투입돼 있다.
그릴, 씨푸드, 아시안, 디저트, 콜드, 바 총 6개 스테이션에서 130종 글로벌 메뉴를 선보인다.
‘그릴 스테이션’에서는 소고기, 돼지고기 바비큐 폭립, 비어 치킨,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토마호크뿐 아니라 양갈비 등을 현장에서 바로 구워주며 최상의 맛을 그대로 전한다.
‘씨푸드 스테이션’은 청정 제주의 제철 생선 메뉴로 선보인다. 고등어, 광어, 방어 등 신선한 사시미, 스시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며 킹크랩, 홍합 등 체력 보강에 좋은 해산물도 풍성하다.
‘아시안 스테이션’에서는 삼겹살 차슈, 수제 딤섬 등 중식뿐 아니라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의 베트남 쌀국수, 우동 등을 맛볼 수 있다. 게우밥 등 제주 향토 음식도 놓치지 않았다.
‘디저트 스테이션’에는 크림 브륄레 등 20여종이 넘는 각종 수제 디저트가 주를 이룬다. 아이스크림은 종류만 해도 7종으로 아이스크림 전문 셰프가 매일 아침 만들어 선보이는 등 디저트 하나에도 정성과 특별함이 남다르다. 오메기떡 등 제주의 맛을 담은 디저트도 있다.
‘콜드 스테이션’에는 20여종이 넘는 샐러드 토핑이 마련돼 있어 입맛과 취향에 맞게 나만의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바 스테이션’에서는 커피, 차 주문 시 직원이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드리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편안한 식사를 제공한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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