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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준비가 된 클럽이 없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부터 래시포드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지난 12월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래시포드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 원정, AFC 본머스와의 홈 경기 그리고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원정 경기까지 맨시티전 이후 3경기도 출전 선수 명단에 래시포드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 12월 31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래시포드가 오랜만에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고 6일 열린 리버풀 원정 경기는 건강 문제로 함께하지 않았다.
맨유는 1월 이적 시장에 래시포드를 매각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래시포드는 주급으로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369만 원)를 받는다. 고액의 임금을 해결할 수 있는 자금력이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구단들이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래시포드는 '경쟁력 있는' 리그의 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스테인 역시 래시포드의 1월 이적은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1월에 래시포드를 이적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는 2023년에 2028년까지 지속되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는 주급으로 32만 5000파운드를 넘게 받고 있다. 그것을 감당할 준비가 된 클럽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온스테인은 사우디의 제안도 거짓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 측이 그런 제안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가 들은 바로도 그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했다.
래시포드가 튀르키예로 향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갈라타사라이의 빅터 오시멘과 스왑딜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오시멘은 현재 나폴리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중이다.
온스테인은 "(스왑딜은) 매우 복잡하며, 가능하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에서 나폴리로 복귀할 경우 스왑딜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복잡할 것이고, 가능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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