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지난 2일 출시한 수건케이크가 포켓CU 예약 판매에서 4일 만에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수건케이크는 수건을 돌돌 말아 놓은 독특한 형태로, 얇은 크레이프 안에 우유 크림과 딸기잼 또는 초코 크림과 초코칩을 넣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하는 디저트다. 중국 디저트인 ‘마오진젠(毛巾卷)’에서 유래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CU는 업계 최초로 두 가지 종류의 수건케이크를 선보였다. ‘405 생크림수건케이크’는 우유 크림과 딸기잼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했고 ‘405 초코수건케이크’는 초코 크림과 초코칩을 담아 달콤하고 바삭한 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130g으로 성인 한 명이 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양이다.
수건케이크는 예약 판매가 시작된 2일부터 4일간 포켓CU에서 준비된 수량이 모두 완판됐으며, ‘수건’이 앱 내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CU는 생산량을 대폭 늘려 이달 중으로 전국 1만8000여개 점포에서 수건케이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CU는 SNS 등에서 유행하는 이슈 상품을 빠르게 선보이며 상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두바이 초콜릿을 업계 최초로 출시해 초도 물량인 20만개를 하루 만에 완판시켰고, 밤 티라미수도 방송 공개 일주일 만에 선보여 15만개가 매진된 바 있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의 상품 트렌드를 꾸준히 살피며 발 빠르게 이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업계 최초 최고의 상품을 선보이며 유통업계 내 CU만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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