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신민아, 2009년 부터 15년 간 꾸준한 기부...지난 연말 3억 전달
김우빈, 11년간 서울아산병원 소아암 환우 지원...최근 1억 기부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새해 연예인 커플 혹은 부부의 선행이 계속이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6일 배우 신민아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009년부터 15년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신민아는 지난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 서울 아산병원 등 매년 기부를 진행 중인 기관에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다시 한번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신민아는 평소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들을 조용히 지원해왔다. 그러면서도 상대적으로 손길이 많이 닿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한 방법을 계속 고심해온 신민아는, 사회적인 관심이 저조하고 막대한 의료비로 수술은 엄두도 못 내고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2015년부터 10년째 그들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화상환자의 경우 수년간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한 것은 물론, 피부 조직이 회복하는 데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일회성의 도움도 정말 크고 감사하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 이에 신민아는 이들을 위해 매년 1억원씩 총 10억원의 기금을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전달해 현재까지 201명의 화상환자, 2024년 한 해에만 18명의 아이와 여성 화상환자의 치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신민아는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선생님 지원 사업과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탈북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은 물론 코로나19 피해, 산불, 수해 피해 등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빠짐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해외 지원 사업에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 왔다.
신민아의 이런 활동은 공개 연인인 김우빈과 결을 같이하며 두 사람의 모습에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우빈의 소속사는 지난 4일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우빈의 따뜻한 선행 역시 오래전 부터 이어오고 있다.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한 김우빈은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지원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11년째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김우빈의 누적 기부액은 11억 원이 넘는 등 코로나19 피해, 산불, 수해 피해와 같은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기부 행렬에 동참해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이뿐만 아니라 김우빈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서울아산병원 소아병동 환아 150여 명에게 연말 선물을 보내며 응원을 전했다.
김우빈과 신민아의 선행은 일회성이 아닌 오랜시간 동안 나눔을 실천해와 더욱 훈훈하다. 두 사람은 각자 배우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선행에 대한 의논도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는 "오랜시간 사랑을 받아온 배우인 만큼 이에 대해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같다. 함께 선행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각각의 이유로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마음이 같기 때문에 오랫동안 함께 지낼 수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