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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파리 셍제르망(PSG)의 콜로 무아니가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콜로 무아니가 PSG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맨유는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콜로 무아니의 임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공격수 판매를 준비 중이다. 4000만 유로(약 600억원)의 이적료로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조슈아 지르크지가 4골 2도움으로 부진하자 맨유는 판매를 결정했다. 지르크지는 최근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영입 대상도 정해졌다. PSG의 스트라이커 콜로 무아니가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콜로 무아니는 장신이지만 스피드를 보유한 스트라이커다.
콜로 무아니는 낭트와 프랑크푸르트에서 주목을 받았다. 2022-23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23골 1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프랑스 대표팀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콜로 무아니는 지난 시즌 9000만 유로(약 1320억원)의 이적료로 P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활약은 저조했다. 콜로 무아니는 첫 시즌 리그앙에서 6골 5도움, 올 시즌 2골 1도움에 그쳤다.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곤살로 하무스가 리그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하자 콜로 무아니를 대신해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을 스트라이커 투입해 폴스나인 전술을 활용했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은 콜로 무아니는 이적을 원했다. 현재 PSG도 매각할 팀을 찾고 있다. PSG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책정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PSG는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910억원)를 원하고 있다.
콜로 무아니는 현재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 홋스퍼는 콜로 무아니를 최우선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맨유와 유벤투스는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단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맨유는 이미 한 차례 콜로 무아니와 연결된 바 있다. 2023년 여름 콜로 무아니는 라스무스 호일룬과 함께 최종 영입 후보에 올랐지만 맨유는 호일룬을 영입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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