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대구에서 예정됐던 공연이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됐다고 직접 전했다.
JK김동욱은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새해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공연 취소와 관련된 심경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그는 "1월 25일에 있을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측에서는 제 출연을 반대하는 외부 민원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오시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공연을 진행할 경우 시위를 하겠다느니 협박의 의도로 민원을 넣은 외부 몇몇 사람들의 터무니 없는 선동에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구에서 몇년만의 공연으로 일주일전부터 듀엣곡 연습도 강행하고 있었는데 아쉽다"며 "주변에선 소송해야된다느니 여러얘기들을 하시지만 그것보단 공론화해서 다시는 계약상의 위반이 아닌 몇몇 선동자들의 의견으로 다수의 뜻이 무너지는 사태가 재발되는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JK김동욱은 글 말미에 “공연을 기대하셨을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한편 JK김동욱은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으며 최근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일이다. 공수처 WHO(누구)?"라는 글을 올리며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했다.
5일에는 특정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이는 하늘의 뜻이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 이하 JK김동욱 SNS 글 전문.
새해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1월25일에 있을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이 취소되었습니다. 공연측에서는 제 출연을 반대하는 외부 민원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를 전달했습니다.
공연오시는분들의 민원이 아닌 공연을 진행할 경우 시위를 하겠다느니 협박의 의도로 민원을 넣은 외부 몇몇사람들의 터무니없는 선동에 취소가 되었습니다.
대구에서 몇년만의 공연으로 일주일전부터 듀엣곡 연습도 강행하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주변에선 소송해야된다느니 여러얘기들을 하시지만 그것보단 공론화해서 다시는 계약상의 위반이 아닌 몇몇 선동자들의 의견으로 다수의 뜻이 무너지는 사태가 재발되는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깁니다.
그날 오시는 팬분들에게 다시한번 죄송한마음을 전합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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