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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극우 활동 명단을 공유하며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차강석은 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극우 미디어 명단 이미지를 캡처해 올렸다. 해당 명단에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가수 김흥국, JK 김동욱, 배우 최준용 등이 포함돼 있었다.
차강석은 이를 공유하며 “아이고, 이 많은 분들 사이에서 센터에 세워주시다니?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상황을 언급하며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발언은 정치적 민감성을 자극하며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그는 "간첩 이슈로 반 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있었던 상태에서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사과했지만 논란의 여파로 강사 계약이 해지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차강석은 이후에도 극우 성향의 집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논란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14일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발언자로 나섰고 지난 2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오늘 오후부터 그들이 몰려온다”는 글을 올리며 “현장에 오시는 분들, 안전에 유의하시고 무력 충돌로 다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MZ 우파 결사대님들, 앞장서 싸워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지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차강석의 행보는 지지와 비판이 교차하며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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