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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아니 뗀 굴뚝에도 연기가 났다. 배우 고경표가 온라인 상의 악성 루머의 피해자가 된 것. 이에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당사자 본인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루머를 언급하며 전면 부인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부산에 위치한 한 무인 사진관에서 여성과 함께 음란 행위를 하며 사진을 촬영한 후 사진관 측에 금전적인 합의를 제안했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이 소식이 계속해서 퍼지며 연일 화제가 되자 결국 소속사 측은 해당 논란을 인지하고 이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7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최근 온라인과 SNS 상에서 고경표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로,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확대 재생산 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본 공지 후 발생하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경표 본인 또한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걱정하지 말라. 난 그렇게 미치지 않았다"며 "미치광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보자"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담은 네컷 사진을 공개하기도.
새해부터 일어난 갑작스러운 해프닝이었으나 소속사와 배우의 발 빠른 대처 덕에 논란이 빠르게 잠재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경표는 최근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사랑했잖아...(2024)'를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활동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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